PART1 기승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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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이야기

PART1 기승 준비하기

by 윤뚜루우 2022. 1. 4.

 

승마란 생명체인 말과 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닌 운동으로, 말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승마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길러주고, 승마의 기초가 되는 지식과 기술을 익혀 승마에 적절히 응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좀 더 나은 승마를 위해서는 마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사용 및 관리가 중요하다. 바르지 못한 마구의 사용은 말이나 기승자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올바른 승마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말에게 접근하는 방법

 

  1. 마방에서 말에게 접근할 때에는 사람이 접근한다는 것을 말에게 알려주기 위해 먼 곳에서부터 부드러운 소리로 인기척을 내면서 천천히 다가간다. ( 갑자기 다가가거나 신나서 뛰어가면 말이 크게 놀랄 수 있다.)
  2. 준비한 마방 굴레를 천천히 말에게 씌운다. 이때 갑작스럽게 말 얼굴 주변으로 손을 든다던가 하지 않도록 행동을 천천히 한다
  3. 마방 굴레를 씌우고 리드 로프를 건후 말 왼쪽 어깨에 서서 말을 천천히 끌고 마방에서 나와 수장 칸으로 이동한다.

마체의 왼쪽에 서서 오른손으로 끄는 방법으로 말을 끄는 사람의 가슴에 말머리가 위치하게 하고, 말과 나란히 걷는다. 말보다 앞에서 걸으면서 끌어당기거나 얼굴을 응시하면 말이 저항할 수도 있다. 끄는 고삐를 사용하는 경우, 고삐는 항상 조이는 상태로 있어서는 안 되며 왼손으로 나머지 고삐의 끝을 접어서 잡는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앞으로 진행할 때 말이 난폭하거나 긴장하였을 때는 오른쪽 어깨를 마체의 어깨 부분에 대고 마필을 진정시키며 진행하도록 한다. 말이 사람보다 앞서 가는 경우는 계속 주먹으로 끄는 고삐를 가볍게 당긴다. 그래도 앞서 가는 경우에는 기승자의 오른쪽 어깨로 말의 앞가슴 부분을 지탱하며 걷도록 해야 한다. 이때 발이 밟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말 주위에서 움직이는 법

 

(혹시나 사람이 접근했을 때, 말이 물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려고 하면 귀를 뒤로 젖히며 예리한 눈을 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말 가까이 있을 때는 항상 말의 동작에 주의하면서 말이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경우에도 말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위험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겁을 먹고 다가간다든지, 말 가까이에서 큰소리를 낸다든지 하면 말에게 불안감을 줄 뿐만 아니라 대단히 위험하다. 말에게 접근할 때는 '말은 겁이 많고, 잘 놀라는 동물'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1. 말 앞이나 뒤에서 일할 때 주의해야 한다. 
  2. 말을 취급(운용, 조종)할 때는 말 몸의 양옆 같은 '안전지역'에서 해야 한다
  3. 말 주위에서는 항상 조심스럽고 느긋하게 행동해야 말은 상대가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승마 전후 말 손질하기

 

손질 순서는 말의 왼쪽 앞부분부터 시작하여 점차 전신에 이르고,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안장이나 복대가 걸리는 부분, 다리, 말굽에 특히 주의하고, 손질은 말 타기 전과 후로 나누어한다.

 

1. 승마 전의 손질

- 마체 확인 > 발굽 손질 > 말 몸 솔질하기 

 

말 몸 솔질하기는

- 먼지, 땀, 각질, 털 등을 제거한다.

- 털갈이를 촉진하고 털에 광택을 내준다.

- 사람의 손을 타는 것에 익숙하게 한다.

- 말과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손질하는 동안 지켜야 할 안전수칙

 

말을 손질하는 것은 기승자와 말 모두에게 유대감을 느끼게 하는 경험이다. 그렇지만 만약 안전하지 않은 곳에서 한다면 말이 의도하지 않게 기승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말의 바로 정면이나 뒤 같은 위험한 장소에 있어서는 안 된다. 이 공간들에 손을 뻗을 수는 있지만, 머리나 몸은 이곳에 두지 않는다.

 

- 어깨와 엉덩이의 각도에서 옆구리 쪽에서 일하는 것이 안전하다.

- 도구가 말 아래에 떨어졌을 때는 말 밑으로 손을 뻗어 줍지 말고 말의 다리가 있는 곳에서 도구를 멀리 찬 다음에 줍는다.

- 절대 말 옆에서 무릎을 꿇거나 앉지 말고 언제라도 피할 수 있게 주의한다.

 

- 손질하기 위한 도구들, 쟁반, 양동이 등을 기승자가 일하는 쪽에 두어야 한다.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가지고 같이 옮긴다.

 

 

이렇게 마방에서부터 말을 수장대로 데려와 마장 구 및 안장을 올리기 직전까지 정리를 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마장 구 및 안장을 올리는 방법까지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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